2014.11.19 19:01
고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15일 관내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쳐 추위 속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 대상자는 성사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으로 형편이 어려워 10년 이상 도배지를 교체하지 못하여 도배지가 누렇게 바래 있는 상태였다.
이에 회원들은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도배지 교체뿐만 아니라 낡은 전등 및 스위치, 콘센트 교체, 그리고 청소까지 마쳐 어둡고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밝고 쾌적하게 바꿔드렸다.
특히 이날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 도배지를 풀칠할 장소마저 마땅치 않아 길거리에서 찬바람을 맞아가며 풀칠 작업을 한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한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해 더욱 뜻 깊은 봉사활동이 되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집을 깨끗한 새 벽지로 바꾸어 드리고 말끔히 청소를 해 드려서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세상이 갈수록 삭막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작은 나눔과 봉사의 실천이 더욱 활성화되어 따뜻한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 덕양구 시민복지과 (주무관 최두선 ☎8075-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