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8 17:25
시민 50여명 참여해 가을정취 만끽
봄의 경치가 아름다운 고양시는 단풍으로 도시 전체가 물든 가을의 모습 또한 세계 여느 도시 못지않게 아름답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0월 한 달간 야간에 일산동구 근린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http://cafe.daum.net/eco-program)을 운영해 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가을정취를 즐겼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정발산역 3번 출구에서 모여 함께 낙엽 길을 거닐었다.
특히 하루 종일 사무실 의자에 앉아 컴퓨터업무만 하던 직장인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참여자들 중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야외활동 TV프로그램 열풍에 힘입어 퇴근 후 자녀들과 추억을 쌓고자 참여한 경우와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아내와 함께 순산을 기원하며 숲의 상쾌한 공기를 맡고자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달빛을 받으며 숲길을 밟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낭만적인 일이었다”며 “퇴근하고 오기에는 다소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건강과 여가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번 야간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다음해에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하는 여가활동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하겠다”며 다음 생태체험프로그램은 내년 4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 제공 : 공원관리과 (추민영 주무관 ☎8075-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