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8 07:45
팀 연승의 원동력은 ‘고양시민의 열렬한 사랑과 응원’
고양오리온스는 지난 25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KT와의 원정경기에서 80-68로 승리하며 개막 후 7연승을 거뒀다. 2014-2015 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이미 지난 2월 팀 최다 연승 신기록(8연승)을 세운 바 있는 고양오리온스는 오는 27일 하승진(29·221㎝)이 버티고 있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8승에 도전한다. 국내 프로농구 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11-2012 시즌 원주 동부가 세운 8연승이다.
이번 시즌 새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루키 이승현(22·197㎝)과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26·199㎝), 그리고 장재석(23·203㎝)은 월등한 신체조건과 기동력을 겸비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어시스트 1위를 기록중인 이현민(31·174㎝)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한호빈(23·180㎝), 베테랑 임재현(37·182㎝)이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빈틈없이 조율하여 팀내 주전 포워드인 김동욱(33·194㎝)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고양오리온스의 돌풍 뒤에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고양시는 일찌감치 국내 최대의 스포츠 인프라에 주목하며 이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해 스포츠경향과 ㈜스포츠토토가 주최하는 ‘제7회 스포츠 레저브랜드 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면서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와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이번 고양오리온스의 연승 가도를 포함한 고양시의 스포츠마케팅과 그 성과는 무엇보다 연고팀에 대한 고양시민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이끌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즌 우승을 비롯해 고양오리온스가 앞으로 써나갈 새로운 대기록을 누구보다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농구를 비롯한 고양시의 각종 스포츠 행사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고양시만의 새로운 문화이며, 고양시민의 응원과 열정이 고양오리온스와 고양Hi FC 등 고양시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팀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보도자료 제공 : 체육진흥과 (박교원 팀장 031-8075-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