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9 19:49
차이나 글자 ‘파(派)’는 ‘물갈래 파’ 로 읽었다.
이 글자는 세보(世譜)나 족보 용어로 사용되었다. 형제가 넷이 있으면 제일 맏집 후손들을 백파로 부르고, 둘째집 후손들을 중파로 부르고, 셋째집 후손을 숙파로 부르고, 넷째집 후손을 계파로 부른다.
맏집 후손이 경주에 살면 그 사는 곳을 들어 ‘경주파’ 로 부르는 집도 있다.
‘파’를 잉글리시로 옮기면 ‘그룹(group)’으로 된다. 좋은 사람들 집단을 ‘파’ 라고 한다. 모두 동등한 자격이다.
나쁜 무리 집단을 ‘배(輩)’ 라고 한다. ‘무리 배’로 읽었다.
‘배’라는 글자가 이 땅에 들어와서 나쁜 놈 집단을 일컫는 글자로 사용되었다.
‘부왜역적완용배’로 된 것이다.
당시 선비들이 ‘완용배’를 받는 대명사를 또 만들어 내었다. ‘완용놈 그 녀석들’을 표현하는 말이 ‘거완용배'로 기술했다.
(노석집) 완용이 원수로 되었으니, ’거(渠)‘ 자를 빌린 것이다.
이 글자는 ’도랑 거‘로 읽을 뿐, ’그 녀석 거‘로 읽게 되기는 ’완용‘이 나오고 부터였다.
차이니스는 ’도랑물이 강물로 되는 그 도랑‘ 으로 읽을 뿐이다.
광복 후 ’몽둥이 학련 단체‘가 나와서 ’학련배‘라고 불렀다.
그 뒤 ’조직폭력배‘라는 말이 나왔다.
‘완용배’를 배달말로 ‘완용 네’ 라고 했다.
나쁜 놈의 가족 전체를 업신여기는 배달말이 ‘네’였다.
광복 후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이모네 집’이라는 말을 보고 나는 깜짝 놀라 ‘이모 집’ 으로 바로잡아 달라고 청원했으나, 말을 듣는 문교부가 아니었다.
글.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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