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6 12:57
배달겨래 선비는 ‘나라’[國 · 防]와 ‘집’[家庭]을 나누어 사용했다.
‘네이션(nation)’ 이란 뜻으로는 배달말 ‘나라’를 써야 된다.
‘백성’이란 말이 차이나 글자로 되었으나, 그것이 코리안 배달겨레가 써 왔던 배달말로 뿌리를 내렸다.
‘백성’을 잉글리시로 옮기면 ‘피플(people)’ 로 된다.
배달겨레가 나라를 잃어버린 경술국치 뒤 ‘실국시대’에 이르러 일본말 ‘국민(國民)’이라는 말이 들어왔다.
일본 사람 소리로는 [goku-min]이었다.
그 ‘국민’은 언제나 ‘백성’을 속이려는 쪽에서 썼기에 배달말로 흡수되지 못하고 물 위에 기름처럼 뜨고 말았다.
‘국민’ 이라는 일본말을 버리고 ‘백성’이라는 배달말을 사용하면 배달겨레가 법을 지키려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리라.
잉글리시 가운데서 가장 빠르게 배달말로 된 것이 ‘오케이(O.K.)’라는 말이다.
배달말에 ‘오케이’에 해당하는 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좋아, 됐어) 아메리카 덕택으로 광복이 되었기에 빠르게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다.
1945년 9월 8일, 아메리카 군인이 코리아 땅에 들어와 웃으면서 ‘오케이’라는 말을 했다.
일본겨레가 써 왔던 ‘오라이’라는 말은 구름처럼 사라지고, 그 자리에 ‘오케이’가 뿌리를 내렸던 것이다.
일본식 말 ‘오라이’는 ‘올 라이트(all right)’라는 잉글리시에서 나왔다.
오랜 세월 동안 써 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배달말 뿌리에 내리지 못하는 것이 일본말이다.
배달말 순화는 배달겨레를 해롭게 했던 일본말을 버리는 일로 되어야 한다.
글. 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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