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의 명산인 감악산(675m)을 순환하는 17km의 둘레길이 생긴다.
감악산을 둘러싼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은 지난 11월 27일 ‘감악산 순환형 둘레길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고 하였다.

감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 서울의 관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하는 명산으로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있다.
 
폭포, 계곡, 암벽 등을 고루 갖춘 산으로 사찰 법륜사와 정상에 세워진 감악산비가 있고 정산에선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두루 눈에 들어오며, 반대편 봉우리인 임꺽정봉도 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담당 지역별로 둘레길을 조성, 파주시는 가장 긴 설마리~객현리 10㎞, 양주시 황방리~신암리 4㎞, 연천군 늘목리 3㎞를 담당한다.

3개시는 ‘감악산 순환형 둘레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자연환경 보전에 중점을 둬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과 역사, 문화, 자연자원 조사에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파주시는 이번 자연친화적인 둘레길 조성으로 감악산이 생태, 레저, 체험, 휴양지역으로서의 더 각광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  의 : 공원녹지과 산림공원팀 940-4612